2018021000020061188.jpeg
10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여자 7.5km+7.5km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스웨덴 샬로테 칼라(5번)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스웨덴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표 샬로테 칼라(31)가 됐다.

칼라는 10일 오후 평창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여자 크로스컨트리 15㎞(7.5㎞+7.5㎞)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40분 44초 9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 여왕' 마리트 비에르옌(38·노르웨이)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날 경기에선 칼라가 비에르옌의 3연패를 저지하며 평창올림픽 첫 금메달을 가져갔다. 
칼라는 4년 전 소치 대회에서 비에르옌에 밀려 2위에 오른 아쉬움을 설욕하고 자신의 올림픽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