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약 3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임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또 인천의 역사, 문화, 자연, 시민 역량을 교육으로 묶어내 지역과 학교가 상생하는 구상을 소개하는 등 자신의 교육 철학을 밝혔다.
임 교사는 "내 아이의 성공을 바라는 분들도 교육이 더 변해야 한다는 바람을 나타낸다"라며 "제 나이에 맞는 배움, 공정한 출발선, 공감과 협력의 가치, 저마다 다른 꿈을 꾸는 교육으로 변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교사는 토크 콘서트에서 탱고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18 인천 촛불 교육감 추진위원회 등록 후보인 도성훈 동암중 교장을 소개한 것을 제외하면 내빈 소개를 하지 않았다. 임 교사는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인천지역연대 집행위원장, 인천교육연구소 소장, 전교조 대변인 등을 지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