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현장체험과 자립심을 길러주기 위한 여름캠프가 줄을 잇고 있다.
 
   하남시는 방학기간을 이용, 초등학생들에게 개펄에 대한 중요성과 자연생태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기 위해 10일 강화군 화도면 서해바다에서 개펄탐사를 실시한다.
 
   이번 탐사는 5∼6학년에서 선발된 학생 85명이 참여, 강화군 화도면 동막·장화·여차리 등에서 개펄체험을 하게 된다.
 
   이어 갈대 및 철새 서식지탐사와 함께 강화 유적지 등도 둘러보는 등 문화와 역사에 대한 현장체험의 시간도 갖는다.
 
   시는 학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앞으로 여름방학때 마다 개펄탐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시는 또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강원도 원주시 화인 유스호스텔에 '2001년 딸들의 캠프'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관내 중학교 여학생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여름캠프에서는 성교육강좌·인간관계게임·전통악기체험·공예교실과 화합을 위한 촛불의식·캠프파이어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올바른 이성교제와 성'이란 주제의 특강과 실내수영·골프퍼팅체험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성(性)교육과 남녀평등 의식에 주안점을 둔 교육으로 왜곡된 성 인식의 올바른 정립에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