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 계주 대표팀이 '바통 호흡'에 초집중하며 올림픽 2연패 의지를 불태웠다.
13일 강원도 강릉시 영동쇼트트랙 경기장에는 우리나라 여자 쇼트트랙 계주 대표팀의 맹훈련이 펼쳐졌다.
이날 훈련에는 500m 경기를 앞둔 최민정을 제외한 김아랑, 심석희, 김예진, 이유빈이 참가해 1시간 15분의 연습 배정 시간을 모두 소진했다.
앞서 여자 대표팀은 지난 10일 예선전에서 바통 터치 중 실수로 넘어진 바 있다. 이에 이날 대표팀은 훈련 시간의 대부분을 다음 주자의 엉덩이를 밀어주는 '바통 터치'에 할애했다.
김예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계주는 다른 종목보다 변수가 많다"며 "그런 부분을 보완하고자 돌발상황을 일부러 여러 개 만든 뒤 이를 해결하는 훈련을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여자 쇼트트랙 계주 대표팀의 금빛 도전기는 오는 20일 오후 열린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