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김동우(23·한국체대)가 첫 올림픽 무대에서 활강 코스를 완주했다.
김동우는 13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알파인 스키 복합(활강+회전) 활강 경기에서 1분 24초 02로 완주해 62명 가운데 56위를 기록했다.
스타트 지점에서 강한 바람에 잠시 주춤한 김동우는 차분하게 코스를 지켜 피니시 라인까지 무사히 통과했다.
김동우의 복합 최종 순위는 활강 성적과 오후에 열릴 회전 성적을 합산해 정해진다.
김동우는 "연습 때보다 과감하게 경기했다. 첫 번째 코스에서 맞바람이 워낙 세서 점프나 활주할 때 저항을 받아 속도가 줄어든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26년 만에 한국 선수로 활강에서 완주해 기쁘다. 연습 때보다 주행도 마음에 든다. (15일 열릴) 활강 경기에서는 결과가 더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우는 국가대표 임경순(61위), 홍인기(40위), 박병로(52위)에 이어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최용희(39위)를 끝으로 26년만에 한국 알파인 스키 명맥을 이었다.
/이수연 인턴기자 0123lsy@kyeongin.com
김동우는 13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알파인 스키 복합(활강+회전) 활강 경기에서 1분 24초 02로 완주해 62명 가운데 56위를 기록했다.
스타트 지점에서 강한 바람에 잠시 주춤한 김동우는 차분하게 코스를 지켜 피니시 라인까지 무사히 통과했다.
김동우의 복합 최종 순위는 활강 성적과 오후에 열릴 회전 성적을 합산해 정해진다.
김동우는 "연습 때보다 과감하게 경기했다. 첫 번째 코스에서 맞바람이 워낙 세서 점프나 활주할 때 저항을 받아 속도가 줄어든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26년 만에 한국 선수로 활강에서 완주해 기쁘다. 연습 때보다 주행도 마음에 든다. (15일 열릴) 활강 경기에서는 결과가 더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우는 국가대표 임경순(61위), 홍인기(40위), 박병로(52위)에 이어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최용희(39위)를 끝으로 26년만에 한국 알파인 스키 명맥을 이었다.
/이수연 인턴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