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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라진 밤' 포스터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제공

김상경과 김강우, 김희애 주연의 영화 '사라진 밤'이 개봉 일정을 확정했다.

13일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측은 영화 '사라진 밤'의 개봉일을 오는 3월 7일로 확정함과 동시에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사라진 밤'은 사라진 설희(김희애 분)의 시체와 그것을 집요하게 파헤치며 흔적을 쫓는 형사 중식(김상경 분), 자신이 죽인 아내 설희가 살아있음을 강력히 주장하는 진한(김강우 분)의 얽히고 설킨 추적 스릴러다. 앞서 김희애가 모두를 혼란케 하는 설희를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 역시 "나는 오늘 아내를 죽였다"는 진한의 고백으로 시작해 큰 충격을 준다. 이어 중식과 설희의 이야기가 섞이어 소개되며 시선을 모은다. 특히 진한과 설희 사이의 쫓고 쫓기는 두뇌 싸움이 파격적인 결말로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 '소굴'로 2011 미장센 단편영화제 '4만번의 구타' 최우수 작품상을 거머쥐었던 이창희 감독 작품이다. 

/손원태 인턴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