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임효준·서이라·황대헌, 남자 1,000m 준준결승서 같은 조… 조 편성 불운

13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예선 2조 경기에서 1위로 통과해 결선에 진출한 한국 임효준, 김도겸, 곽윤기, 황대헌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ｍ 준준결승에서 한국 대표 3명이 한 조에 편성되는 불운이 발생했다.

13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000ｍ 예선을 나란히 통과한 임효준(한국체대), 서이라(화성시청), 황대헌(부흥고)는 경기 직후 조 편성에서 모두 1조에 배치됐다.

17일 열리는 준준결승에서 1번 포지션 임효준과 3번 포지션 황대헌, 4번 포지션 서이라는 2번 티보 포코네(프랑스)와 함께 경기를 펼친다.

준준결승에서는 상위 두 명의 선수만 준결승에 진출하는 기회를 얻는다.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된다면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탈락한다.

다만, 경기 도중 포코네가 반칙을 저지르는 등의 특별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나머지 한 명이 구제를 받아 준결승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이수연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