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에 미담꽃 활짝
입력 2001-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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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동두천시 인터넷 홈페이지의 '칭찬합시다" 코너가 시민들에게 밝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시가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면서 새로 마련한 이 코너는 소재부재로 외면당해 오다 요즘 시민들로부터 따뜻한 이야기가 게재되면서 조회수가 한 건당 100여회를 상회하고 있다.
주민 유모씨는 “지난 7월 3일 퇴근길에 만취상태에서 승차한 택시고객이 보는 사람조차 짜증나게 할 정도로 막무가내 였으나 손님이 내릴때까지 상냥하고 여유있는 자세를 잃지 않는 것을 목격했다”며 모범 택시기사를 소개했다.
또 학부모 우모씨는 지난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해 담임교사 앞으로 3천원짜리 볼펜을 선물로 마련, 자녀편에 전달했다.
그러나 해당 교사는 이를 되돌려 보내며 어린이들앞에 일년동안 깨끗하게 서려고 하는 마음이 담긴 편지 한통을 우씨는 소개했다.
편지에서 선생님은 20여년 교직에 몸담아 오는동안 1년에 한번 받는 선물을 안받는다고 해서 아이들을 차별해 가르치지 않는다며 우씨에게 학교에 찾아오지도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주민 이모씨는 소요산관광지를 전국에 알리고 전국 50여개 철도역에 동두천시를 소개, 지난 4월26일 충북영동지역에서 관광열차를 유치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모 공무원을 소개했다.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인터넷을 통해 시 전역에 전해지자 주민 이모(45·동두천시 불현동)씨는 “이 코너가 시민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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