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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토토가3 H.O.T. 재결합. /MBC '무한도전-토토가3' 방송 캡처

'무한도전-토토가3' H.O.T.가 팬들과 목소리로 먼저 만났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기획 김태호, 연출 임경식·김선영·정다히, 작가 이언주) 557회는 설특집 '무한도전-토토가3' H.O.T. 편 1-2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H.O.T. 멤버들은 '토토가3-H.O.T.'편 녹화 공연 당첨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당첨 소식을 알렸다.

앞서 '토토가3 H.O.T.' 녹화 공연의 방청 신청이 시작되고 1주일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인 17만 명이 방청 신청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멤버들은 당첨된 클럽 H.O.T.에게 직접 당첨 소식을 알린 것.

'별밤지기' DJ로 활약 중인 강타가 첫 주자로 나섰고, 멤버들은 정체를 숨긴 채 당첨 사실을 알리고 이후 정체를 공개했다. 팬들은 저마다 각양각색을 보였으나 모두 H.O.T.의 재결합을 원해온 마음은 같았다.

전화를 받은 팬들은 "뭉친 것 자체만으로도 기쁘다. 앞으로도 다섯 명이 모인 모습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 그래서 더 반갑고 감사해요", "다시 10대로 돌아가는 기분이에요" 등 17년간의 그리움이 담긴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무한도전 토토가3-H.O.T.' 3-4부 오는 24일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