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올해 개항한 제2여객터미널에서 재즈 연주팀과 퓨전국악그룹을 초청, 예술공연을 2월 한달 동안 선보인다.
재즈 연주팀 '재즈나루'와 여성 4인조 퓨전국악그룹 '하나연'이 매일 5차례 공항 이용객과 상주직원을 위한 공연을 올린다.
'재즈나루'는 보컬,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 기타 등으로 구성된 재즈 연주팀으로, 재즈를 테마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그룹이다. '매일 그대와' 'Fly me to the moon' 'Reality' 'You've got a friend' 'Just the two of us'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하나연'은 가야금, 해금, 대금, 보컬로 구성된 퓨전국악그룹으로, '음악으로 하나되는 인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우리 전통민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국악 대중화를 실천하고 있는 국악 앙상블이다.
'도라지' '경기 아리랑' '쑥대머리' 등 전통 민요부터 '넬라판타지아' '필소굿' 등을 연주한다.
공연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동·서편에 위치한 노드정원에서 매일 오전 11시30분, 낮 12시 30분, 오후 3·4·5시에 각각 진행된다.
인천국제공항은 '아트, 하늘에 펼치다'를 주제로 4차례에 걸친 대규모 정기공연을 포함, 올해 모두 4천552차례 예술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