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평창 현지에 설치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첫번째 홍보부스인 고양시 부스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인근 대관령눈꽃축제장 안에 자리 잡고 있는 고양시 부스는 매일 수백명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인기코너는 역기 들기와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 사인볼 받기, 해시태그 이벤트. 또 빙벽 캐기 스테퍼 게임기.

외국인 관광객들은 고양시홍보부스를 찾아 스포츠관련 체험을 해보는가 하면 고양시의 역사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발탁된 쇼트트랙 곽윤기와 김아랑의 전시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짐 케리(캐나다)씨는 "캐나다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평창에 왔다가 고양시 홍보관을 찾았다"면서 "다음에는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꽃의 도시 고양시에서 열리는 행사에 꼭 참석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홍보부스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과 고양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면서 "평창 현지를 찾은 내외국민들이 고양시를 많이 방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