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구 세관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인천본부세관이 담당하는 인천항·인천공항은 '무역상의 대규모 수입'에서 '개인의 소량 직접 구매' 형태로 변화하고 있어 위험 관리 대상이 급증하고 있다"며 "과거처럼 표면적인 성과에 매달리지 않고, 국민과 기업 중심으로 관세 행정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업무현장 중심으로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수출입 기업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세계 최고의 세관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1983년 8급 특채(세무대 1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추진단장, 부산본부세관장 등을 역임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