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안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안산시를 쾌적하고 각종 기반시설을 갖춘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화호 상징공원과 호수공원, 항공테마파크 등을 조성키로 하는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환경친화적 도시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안산사업단은 고잔신도시 2단계 사업지역 270만평에 120억원을 투입, 오는 2002년말 완공목표로 대형 호수공원과 갈대습지·수변광장·야생초화류등 20만평 규모의 중앙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감도 참조)
이 공원은 하루 3만8천여명 이용에다 1천여대의 주차능력을 갖추게 되며 2만평의 호수와 갈대습지, 수변·전망·중앙광장, 야생초화류단지, 야외작품전시장, 운동시설, 이벤트장 등이 들어선다.
또 시민들의 휴식공간 확보를 위해 성포동 산8의1 일원(노적봉 공원) 1만㎡에 31억원을 들여 시 상징물인 인공폭포를 오는 2002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인공폭포는 높이 15~20m, 폭 60~70m로 시의 상징적 의미를 담게되며 근처에 야외무대와 진입광장, 휴게쉼터 및 광장, 주차장 등 편익시설도 설치된다.
시도 수자원공사와 함께 자연생태계가 되살아 나고 있는 시화호의 환경친화적 개발을 위해 대부북동 방아머리 산2의1 일대 5만3천㎡에 시화호 상징공원 조성에 나서고 있다.
오는 2003년말까지 완공될 상징공원에는 생태전시관, 해양야외공원, 해양수족관, 전망대, 기념탑, 주차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50억원이 투입될 생태전시관은 시화호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과 화석 등 현재 시화호 자연생태전시장의 다양한 전시품을 전시하고 시화호개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양야외공원에는 해양관련 조각과 선박모형, 해양수산도구 등을 모아 놓는다.
시는 특히 항공관련산업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주민의 고용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동 해양연구소앞 간척지 49만3천872㎡에 항공테마파크 조성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오는 2008년까지 4천28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항공테마파크에는 항공우주돔과 항공우주박물관, 학습장, 게임관, 공연장 등과 경비행장 및 각종 편의시설(호텔, 컨벤션센터, 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와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추진중인 대규모 사업들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 조성되는등 완공후 친환경적 시민휴식공간으로서의 상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