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따낸 이상호는 '배추 보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있다.
이상호는 강원도 정선군 출신으로 사북읍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썰매장에서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해 '배추 보이'로 불린다.
사북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스노보드 알파인에 입문한 그는 18살이던 2013년 국제스키연맹(FIS) 캐나다 대회 주니어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2014년 FIS 세계주니어선수권 준우승, 2015년 같은 대회 우승 등을 통해 2018년 평창 메달 획득의 꿈을 키워왔다.
세계 랭킹도 2013-2014시즌 85위에서 2014-2015시즌 50위, 2015-2016시즌 26위로 가파르게 상승했고, 2016-2017시즌은 4위로 도약했다.
이번 시즌 현재 월드컵 랭킹 10위를 달리고 있는 이상호는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3월에는 터키에서 열린 FIS 월드컵에서 준우승하며 역대 한국인 월드컵 최고 성적을 작성했고, 12월 독일 호흐퓌겐에서 열린 FIS 유로파컵 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이상호는 한국 스노보드 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월드컵 메달에 이어 올림픽 메달까지 가장 먼저 목에 걸면서 우리나라 스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주인공이 됐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이상호는 강원도 정선군 출신으로 사북읍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썰매장에서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해 '배추 보이'로 불린다.
사북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스노보드 알파인에 입문한 그는 18살이던 2013년 국제스키연맹(FIS) 캐나다 대회 주니어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2014년 FIS 세계주니어선수권 준우승, 2015년 같은 대회 우승 등을 통해 2018년 평창 메달 획득의 꿈을 키워왔다.
세계 랭킹도 2013-2014시즌 85위에서 2014-2015시즌 50위, 2015-2016시즌 26위로 가파르게 상승했고, 2016-2017시즌은 4위로 도약했다.
이번 시즌 현재 월드컵 랭킹 10위를 달리고 있는 이상호는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3월에는 터키에서 열린 FIS 월드컵에서 준우승하며 역대 한국인 월드컵 최고 성적을 작성했고, 12월 독일 호흐퓌겐에서 열린 FIS 유로파컵 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이상호는 한국 스노보드 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월드컵 메달에 이어 올림픽 메달까지 가장 먼저 목에 걸면서 우리나라 스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주인공이 됐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