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추천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중소기업옴부즈만' 위촉을 받았다.
중소기업옴부즈만은 불합리한 규제 정비 등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자리다.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박 회장은 1988년 대주개발을 설립해 대주·KC그룹으로 사세를 확장한 창업주이자 최고 경영자다. 대주·KC그룹은 철강, 중공업 부문을 비롯해 물류, 화학, 자동차·항공 부문, 건설·에너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중견 기업이다.
박 회장은 인천지역 상공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인천상공회의소 제23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유력한 후보로 꼽혀온 인물이다. 그는 최근 경인일보 인터뷰에서 이강신 현 회장(영진공사 회장)의 연임을 지지하며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