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쟁이 치열한 예비후보들 간의 과열 조짐 해소를 위해 일부 광역단체장의 후보 경선을 앞당기는 방안 검토에 나선다.
이 경우 대상 지역에 경기·인천지역도 포함될지 주목된다. 이춘석 사무총장은 25일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광주·충청 일부 지역에서 후보들 간 경쟁이 과열돼 해당 지역 시·도당위원장들이 빨리 경선을 치러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이 때문에 일부 지역의 조기 경선 가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직 어느 지역을 얼마나 당길 것인지를 논의한 사실은 없다"며 "아직까지 경기·인천지역에서의 요구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타 지역의 조기 경선 여파가 번질 경우, 경기·인천지역 역시 대상 지역에 포함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경기지사 후보 경선은 이재명 성남시장과 전해철 의원, 양기대 광명시장 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고, 인천지역 역시 박남춘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이 조만간 공직에서 물러나 선거전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김영진(수원 병) 의원은 "권리당원의 행사는 다음달 31일까지라 경선일정을 이보다 빨리 앞당길 순 없다"면서도 "17개 시·도당 차원의 요청이 지속된다면 (경선) 순서조정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민주당, 일부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과열 경쟁 조짐'에 경선 앞당기나
경기·인천지역 포함될지 주목
입력 2018-02-25 22:52
수정 2018-02-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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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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