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박하나, 정신병원 환자복 입고 도주… 첫방부터 '충격' 전개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 박하나 /숨은그림미디어

'인형의 집' 박하나가 정신병원에 감금되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싸늘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는 왕빛나까지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이정대, 제작 숨은그림미디어) 측은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의 내용을 엿볼 수 있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인형의 집'은 재벌가 집사로 이중생활을 하는 금영숙(최명길 분)의 애끓은 모정으로 뒤틀어진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 배신을 담은 드라마다. 가족과 자신의 꿈을 위해 돌진하는 명품 퍼스널 쇼퍼 홍세연(박하나 분)이 표독함만 남은 쇼핑중독 재벌 3세 은경혜(왕빛나 분)와의 악연 속에서 복수를 감행하며 진실을 찾는 이야기다.

공개된 스틸컷은 충격 그 자체이다. 어떠한 갑질을 당해도 긍정적인 웃음과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세연이 정신병원 환자복을 입고 급하게 도망치는 모습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세연은 자신을 쫓아오는 사람을 피해 도망쳤지만 이내 병원 사람들에게 붙잡혔다. 그런 그녀 앞에 '악녀 포스'를 풍기는 경혜가 서 있다. 과연 두 여자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인형의 집' 측은 "오늘(26일) 첫 방송에서 세연과 경혜의 운명의 장난이 시작된다"며 "엇갈린 운명으로 얽혀 있는 두 여자가 보여줄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인형의 집'은 '내 남자의 비밀' 후속으로 26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