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순(62·자유한국당) 전 고양시 부시장이 6·13지방선거에서 여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부시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주시는 성장 동력을 잃고, 인구정체는 물론 지역 미래 발전상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며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여주의 영광을 찾아야 한다. 수도권 동남부 거점도시로 재도약해야 한다"며 "일할 줄 아는, 일하는 시장, 끊임없이 고민하고 논의하고 자원을 끌어들이고 실행하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최 전 부시장은 ▲특화된 산업단지 조성 ▲자연 생태 문화와 도자 산업의 관광 자원화 ▲지역경제 활성화로 살고 싶은 도시 건설 ▲명문고 육성지원 및 공무원 사관 프로그램 운영 ▲소득 1억원 이상 농가육성 프로젝트 시행 ▲아이 키우기 좋은 시책사업 추진 ▲마을마다 평생학습공간 조성 ▲경로당 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전 부시장은 여주에서 태어나 여주여중·고를 졸업하고 9급 출신에서 1급 관리관으로 명퇴하기까지 여성 최초로 경기도 자치행정국장과 최초의 2급 부시장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