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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오승환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향후 행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승환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오승환은 메디컬테스트 중이다.

'팬랙스포츠'의 로버트 머레이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토론토와 오승환이 계약에 합의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머레이에 따르면 오승환은 신체검사만 남겨뒀으며, 이를 통과하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고 전했다.

겨울 FA 자격을 얻은 오승환은 원소속팀이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결별했다.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됐지만 결국 입단이 불발됐다.

현지 언론은 오승환의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으나 토론토와 계약 소식으로 이 의문은 일단락됐다. 

한편, 캐나다 현지 언론인 스포츠넷은 "오승환이 1년 200만달러(약 21억 4600만원)를 보장하는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수연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