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낭만파' 올해 첫 정기연주회
안현성 지휘… 유영욱 피아노 협연
교향곡 7번·'황제' 등 대표작 선봬
'베토벤, 그 미친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 예정이다.
올해 첫 시작을 알리는 정기연주회는 과감한 표현력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베토벤 -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 고전과 낭만음악을 대표하는 '베토벤 - 교향곡 7번' 작품을 연주하며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는 '베토벤 스페셜' 피아니스트 유영욱이 협연한다.
'한국의 베토벤'으로 불리는 유영욱은 뉴욕 국제 키보드 페스티벌, 독일 베토벤 페스티벌 등 해외 페스티벌 초청은 물론 유럽, 아시아, 이집트, 레바논 등 세계 각국으로 진출해 300여회에 걸쳐 성공적인 해외 공연과 함께 국내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2007년 베토벤의 고향 독일 본에서 열린 국제 베토벤 피아노 콩쿠르에서 "베토벤이 만약 피아노를 친다면 유영욱처럼 연주 했을 것"이라는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우승한 그는 2009년부터 연세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 인기리에 개봉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진태 역을 맡은 배우 박정민과 함께 멋진 하모니로 감동을 선사한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안현성, 베토벤 스페셜 피아니스트 유영욱이 함께 들려줄 하모니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시: 3월 9일 오후 7시30분. 문의:(031)971-5970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