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은 군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섬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강화군은 군수실에서 KT, (사)한국MICE 협회와 '2018 강화 섬 영화제' 개최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강화군을 대표할 만한 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기) 콘텐츠를 발굴해 매력적인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영화제를 추진한다.
강화군은 2천500만 인구의 수도권에 있으며, 수려한 자연 경관과 휴양자원을 비롯해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도시다.
군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강화를 브랜드화하고,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를 찾는 많은 관광객과 대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2018 강화 섬 영화제'는 오는 8월 25일 교동도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교동면은 북한 해주 염전단지를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접경지역으로 남북 평화의 의미를 지닌 지역이다.
이번 영화제는 처음 개최되는 만큼 행사의 취지와 성격을 알릴 수 있는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포럼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출품할 영화의 주제는 '평화, 통일, 그리고 섬'이며, 출품형식은 2분 6초(교동도와 황해도 연백간 최단거리 2.6㎞ 상징)로 정했다. 3월부터 공고를 통해 영화제 출품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