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구리시내 초등학교 교실에서 동일 수법으로 보이는 도난사고가 잇따라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낮 12시께 교문동 교문초등학교 3학년 3, 4, 5반 교실 교사책상 서랍이 뜯겨져 있는 것을 순시중이던 교감이 발견했다.
이들 학급은 체육시간이라 교실이 비어 있었고 교사들은 지갑에 있던 현금 15만원이 없어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가방을 멘 30대 남자 2명이 3학년 1반과 7반에 남아 있던 학생을 다른 곳으로 심부름 보낸 뒤 교실서랍이 털렸다는 신고에 따라 이 남자를 찾고 있다.
같은날 오후 4시 20분께 인창동 구지초등학교 2, 3, 4층 교실 5개 출입문과 교실에 있던 캐비닛이 파손되고 교사 지갑에서 현금 120만원이 없어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낮 11시50분께 인창동 동구초등학교 3층 6개 교실 잠금장치와 교실 캐비닛이 파손되고 캐비닛에 있던 교사 지갑에서 현금 27만여원, 신용카드 7장등을 도난당했다.
같은날 오전 9시께도 교문동 백문초등학교 1학년 5반등 3개 교실서랍이 파손됐으나 도난당한 물건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도난사건은 어린 학생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등 교육환경을 크게 해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교실 도난사고 잇달아
입력 2001-09-07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1-09-07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종료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