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노인과 청소년, 장애인 등 모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택시 부락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했습니다. 시민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시와 LG 복지재단,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지회장·윤용배 신부)는 7일 이충동 281 현지에서 '부락종합사회복지관'' 개관식 및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기 시장 및 원유철 국회의원을 비롯 LG복지재단 구자경 회장, 천주교 수원교구 최덕기 주교, 황순오·유해준 시의원, 시민등 700여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구자경 회장은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부락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하게 된 것”이라며 “LG가 시민복지 증진에 앞장선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문을 열게 된 '부락 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해 3월 LG복지재단이 17억여원을 들여 1천786㎡ 부지위에 건축연면적 1천51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청소년 특기 교육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엔 청소년 독서실과 인터넷 카페 등 정보화 교육실이, 3층에는 강당과 청소년 동아리실 등이 설치되어있어 문화·취미 산실로의 자리매김이 기대되고 있다.
부락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은 지난 4월 시운영자 공개 모집에서 선정된 '천주교 수원교구 유지재단''에서 맡게 되며 자원봉사자들이 시민들의 편의를 돕게 된다.
특히 복지관 인근에는 현재 1만평 규모의 레포츠 공원, 여성회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2003년엔 조각공원(1만200평)이 문을 열 예정이어서 이 일대가 지역의 복지·문화·체육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선기 시장은 “부락종합사회복지관 개관은 지역의 복지수준을 한차원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문화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