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비위 혐의로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공무원 2명을 직위 해제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직위 해제된 A씨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산불 진화장비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조사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성추행 혐의로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혐의의 중대성을 고려해 징계조치에 앞서 즉각 직위 해제했다"며 "시는 금품수수, 음주운전, 성범죄 등 3대 비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