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해외 건설·플랜트 분야 마이스터고인 '서울 도시과학기술 고등학교' 입학식이 2일 열렸다.
입학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박기풍 해외건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1964년 숭인공고로 개교한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2013년 현재 이름으로 바꾼 뒤 같은 해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첫 마이스터고 신입생이 입학한 것은 2016년이다.
개설된 학급은 해외 플랜트 산업 설비과와 해외 플랜트 공정 운영과, 해외 건설 전기통신과 등이다.
특히 해외건설·플랜트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초급관리자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방학 기간 중동 등 해외건설현장 체험을 진행하고 방과 후 스페인어·아랍어 수업을 운영한다.
입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수업료와 학교운영비가 전액 면제되고 기숙사와 해외연수 교육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