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중앙선 청량리~원주간 복선전철공사 3공구인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13㎞내 기존 5개역과 신설 2개역 등 7개역사안이 최종 확정됐다.
10일 철도청 서울건설사업소와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착공, 2006년 2월5일 완공 목표인 중앙선 청량리~원주간 전철복선화 사업구간인 덕소~양수리의 역사 신설과 주차장건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남양주시 광역도시계획이 결정됐다.
확정된 광역도시계획에는 남양주시 와부읍 삼패역과 도곡역 등 2곳에 역사가 신설되며 역사 주변지역과 연계한 교통영향평가를 통해 주차장을 확보토록 하고 있다.
전체 공사비는 5천403억원으로 국비 4천190억원, 서울시 601억원, 도비 428억원, 남양주 136억원, 구리시 48억원을 각각 부담하는 것으로 돼 있다.
덕소~원주간 폐천부지의 활용방안은 용역 결과에 따라 지자체와 협의 처리할 예정이다.
중앙선 청량리~원주간 전철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는 2006년부터는 1일 39회에서 161회로 열차 운행횟수가 증편되며 화물수송량도 1일 7만4천998t에서 15만3천320t으로 늘어난다.
한편 덕소~양수리구간은 오는 9월 중순 공사에 들어가며 제2공구인 청량리~덕소간 17㎞는 현재 56%의 공사진척률을 보여 2003년 완공예정이다.
2공구 구간이 마무리되면 17분 소요되던 열차시간도 10분으로 줄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