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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한현민X샘오취리 /JTBC '이방인' 방송 캡처

'이방인' 모델 한현민이 한국에서의 차별에 대해 언급했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서는 모델 한현민과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샘 오취리는 "한국에서 혼혈로 자라면서 힘들었을 것 같다"며 운을 뗐고, 한현민은 이에 "놀림이나 차별을 안 받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겉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유치원 때부터 친구 부모님들이 '쟤랑 놀지마'라는 소릴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한현민은 이어 "'너는 피가 무슨 색이야?', '너는 밤 되면 안보이잖아' 등 수학여행 같은 곳을 가면 나만 놀려 쥐구멍에 숨고 싶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방인'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한다.

/손원태 인턴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