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체험·관광상품등 연계
자유학년제 시행 학교 대상
만화·로봇·축구등 교육 다양
부천시가 만화, 로봇 등 문화콘텐츠와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부천형 관광상품 '판타지아 에듀투어'를 본격 추진한다.
시와 웅진플레이도시, 아이지니어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문화재단, 부천산업진흥재단은 에듀투어 공동 운영을 위해 ▲투어 운영에 필요한 콘텐츠 제공 ▲관광 상품 개발 및 마케팅 등 상호 협력 증진과 추진사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인 파트너십 구축 등의 내용에 협약했다고 5일 밝혔다.
'판타지아 에듀투어'는 자유학년제를 시행하는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만화, 로봇, 활쏘기 등 문화콘텐츠와 생존수영, 축구클리닉, 진로직업체험 등 다양한문화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부천형 관광상품으로 2017년 시범 운영 한 바 있다.
시범운영 한 지난해에는 안성 문기초등학교 등 전국 10개 학교 1천174명이 참여해 만화텀블러 만들기, 로봇청소기 만들기, 진로직업체험 등 에듀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올해에는 웅진플레이도시의 생존수영과 스키, 스노보드 체험, 부천FC1995의 축구클리닉, 부천활박물관의 활쏘기, 부천자연생태공원의 자연학습장 체험 등 보다 다양한 문화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에듀투어 참가 학교에는 체험료 특별할인가(2만2천 ~ 4만원/1인)를 적용하고 주차료 감면, 교통비 일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자유학년제 체험활동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만화, 로봇 등 부천시의 특화된 문화콘텐츠와 전국 최고의 시설과 규모를 자랑하는 웅진플레이도시, 꿈을 이루어가는 부천FC1995, 그리고 전국 최대, 최고의 진로직업체험 교육기관인 아이지니어스의 소중한 구슬들이 판타지아 에듀투어라는 보물로 꿰어져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학습 현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부천/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