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범죄예방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셉테드(CPTED)'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올해 경기도 셉테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양주경찰서와 공동으로 은현면 봉암리 일대에 범죄예방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4억5천만원(도비 30%·시비 70%)의 예산이 투입되며 셉테드와 서비스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봉암리는 현재 소규모 공장과 낡은 건물, 폐가 등이 밀집해 범죄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는 이 지역에 방범시설을 개선하고 셉테드 디자인을 적용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봉암리 일대가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안전마을로 조성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