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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의 젊은 피' 피광성(47·사진) 김포시의회 운영위원장이 6월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경선 도전을 선언했다. 피 의원은 지난 2일 김포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소통하는 젊은 리더십으로 교체하기 위해 선거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이날 피 의원은 "김포시는 인구 증가 1위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외적으로 팽창했지만 도시가 추구해야 할 자족성과 행복은 결여된 채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다"며 "자동운전시스템에 안주해 운전대를 놓아버린 운전자가 아닌, 인구 60만 자족도시를 향해 굳건히 운전대를 잡을 단체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3선 시의원으로 제5대 김포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그는 교육예산 400억원(김포시 예산 5% 이상) 실현, 신도시 콩나물교실 해결 및 청소년수련관 건립, 아동전문병원 유치, 지하철 개통에 따른 대중교통시스템 전면 정비, 대한축구협회 및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피 의원은 "젊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고 뜨거운 심장으로 김포의 맥박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