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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종희 전 의원(자유한국당 수원갑 당협위원장)이, 오는 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 광교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問&聞으로, 경기 새천년 門을 열다'는 오세훈·나경원·김용태·전하진 등 전·현직 국회의원과의 정책대담집이다.

출판기념회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대담에 참여했던 전하진 전의원(한국 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이 참석해 '4차산업혁명'을 주제로 박종희 예비후보와 토크 콘서트를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박 전 의원은 대담집을 통해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과 관련한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최악의 공천파동 원인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공천 전횡 ▲김무성 대표의 지도력 부재와 옥쇄 파동 ▲조동원 본부장 등 '무대 옥쇄 들고 나르샤'를 만든 당 홍보책임자들의 영웅심리를 꼽았다.

박 전 의원은 "보수정치의 위기에 대한 정치적 채무감과 새로운 시대와의 교감을 위해 대담집을 기획했다"며 "대안을 모색하고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정책을 찾아보는 대담을 통해 스스로를 성찰하고 미래담론에 대한 정책역량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대담집에는 우리가 지킬 것은 무엇이고 바꿔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담고 있다. 이번 대담은 박종희다운 대안모색과 정책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강조하며 "'오직 민생, 살림도지사'에 대한 박종희의 역량과 의지를 확인하는 의미있는 출판기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