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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6일)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공원 무등산 내 평두메 습지에서 산란하기 위해 산에서 내려온 북방산개구리가 목격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칩(6일)을 하루 앞둔 월요일인 5일은 전국에 비나 눈 소식이 있겠다. 비 소식은 5일 오후에 대부분 그칠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에서 10~40㎜,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지방, 제주에서 20∼60mm이다. 남해안과 제주 산지, 제주 남부에는 8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과 경북,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에는 4일 밤부터, 경북 북동지역 산지에는 5일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까지 10~30cm 가량 쌓이겠다. 강원 산지에는 50cm 이상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이 밖에 강원 영서와 경북 북부(산지 제외)에는 3~10cm,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경북 남부·경남 북부에는 1~3cm의 눈이 내리겠다.

이날 기온은 포근한 날씨를 보인 주말과 달리 눈, 비의 영향으로 기온이 대폭 내려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2∼1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3~10도, 인천 4~9도, 수원 4~10도, 춘천 2~7도, 강릉 0~3도, 청주 5~8도, 대전 6~9도, 세종 5~9도, 전주 8~10도, 광주 11~11도, 대구 6~6도, 부산 7~8도, 울산 5~6도, 제주 13~14도 내외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의 농도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수연 인턴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