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지역 지방선거 정국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정하영(56·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김포을지역위원장이 김포시장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위원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권력을 시민들께 돌려 드리는 분권형 시장이 되겠다"며 집권 의지를 다졌다.
이날 정 전 위원장은 "나는 80년대 대학을 졸업하고 땅에서 스스로 일구는 농민의 삶을 살고자 귀향한 뒤 김포농민회와 1987년 민주화항쟁을 주도한 호헌철폐민주쟁취 국민운동본부 김포시지부 창립에 참여하는 등 지역운동을 주도했고, 지역위원장으로 항상 서민과 약자 편에서 일해왔다"고 타 후보군과 차별성을 내세웠다.
그는 이어 "(김포에는)주민자치가 온전히 정착하지 않아 시민들은 정치와 행정의 주인이 아닌 대상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중요정책 500인 원탁회의를 설치 운영해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문제를 시민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