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5일 문을 열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날 오후 공사 본관 1층에서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을 했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1월9일 도시재생지원센터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인천도시공사는 공개모집 방식을 통해 인천대 전찬기 교수를 센터장으로 위촉하고, 민간전문가(4명)와 인천도시공사 실무자(4명) 등으로 2개 팀을 꾸렸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사업 현장 및 주민협의체 지원 ▲광역 차원의 협업 체계 구축 ▲도시재생 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인천시의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도 지원하게 된다.

개소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임순애 남동구의회 의장, 도시재생 산학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도시공사 황효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물리적 정비사업 위주의 과거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인간과 공간 중심의 미래지향적 도시재생을 실현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지원센터 설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달 군·구, 주민, 기업이 참여하는 '소통과 협업을 위한 도시재생 워크숍과 현장리더 전문교육'을 시작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중간 조직이자 광역지원센터 기능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