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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종헌 신경과 교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제공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9일 오후 4시 지하 대강당에서 치매로 고생하는 환자 및 보호자들을 위해 건강 강좌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치매란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의 원인에 의해 손상돼 기억력 감소와 함께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행동, 정신기능의 감퇴를 초래하는 뇌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가장 대표적인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해 뇌졸중에 의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파킨슨병 치매, 우울증치매, 만성 알코올 혹은 간질환 등으로 유발된 치매 등이 있으며 이 중 원인이 뚜렷하고 치료가 가능한 원인에 의한 치매는 원인을 제거 혹은 교정해주면 뚜렷한 증상의 호전을 볼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김종헌 신경과 교수는 "흔히 치매의 경우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치매는 한 가지 질환이 아니고 수 없이 많은 질환에 의해 초래될 수 있는 현상으로 조기 발견해 원인을 제거하면 치매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며 "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병원을 찾아 정밀한 평가를 받는 것이 시급 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좌는 치매의 원인, 증상, 치료, 예방법 등 환자 및 보호자와 일반인들도 알아 두면 좋을 치매에 대한 지식 설명과 함께 급속도로 증가하는 치매 질환에 대한 치료와 예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강의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 제공과 희망자에 한해 심폐소생술 교육도 실시한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