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경축 제5회 인천광역시장기 종별 검도선수권대회가 오는 10~11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인천시체육회 주최, 시검도회 주관, 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중등(1·2)부, 고등(1·2)부, 여자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펼쳐진다.

올해 대회에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망라한 600여명의 인천지역 검도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3·1절 정신을 잇고 지역 검도인들의 기량 향상과 함께 검도 저변 확대를 위해 2014년 시작된 대회에는 해마다 600~700명의 지역 검도인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뤄왔다.

시검도회 관계자는 "3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검도선수권대회가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30년 만에 오는 9월 인천에서 펼쳐진다"면서 "이번 시장기 종별 검도선수권대회는 지역 검도인들에게 인천에서 열릴 2018 세계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