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읍 중앙로 도심 지중화 사업 시동
강화읍 중앙로 지중화 사업을 마치고 난 후의 도심 경관 투시도.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군은 오는 12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와 협약을 맺고 '강화읍 중앙로 지중화 사업' 착공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전선 지중화사업은 시가지 경관을 저해하는 전선과 통신선의 지중화로 보행공간 확보는 물론 가로환경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개선하는 사업으로 현장조사와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에 앞서 한전 인천본부는 6일 강화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중화 사업 주민설명회를 통해 도로 굴착으로 인한 통행제한 등 관련 불편사항에 대해 주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사업구간은 강화읍 중앙로 수협사거리~중앙시장까지이며 양방향 800m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군은 총사업비 51억원(강화군 50%, 한전·통신사 50%)을 투입해 6월까지 사업 완료와 함께 바닥 포장과 가로화단 조성 등 강화 역사를 주제로 한 경관 사업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도로 굴착으로 인해 공사구간이 통행 불편과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해당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전선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거리 미관 개선으로 쾌적한 보행환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