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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태(53·사진) 전 남동구의회 의장이 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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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태 전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구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지방선거 패배 이후 남동구는 비정상이 일상화되었고, 구민의 비전은 사라져 버렸다"고 진단하고 "남동구의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하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전 의장은 "현 구청장의 취임 첫 행보가 남동구의 주요 구성원인 공무원 노조 사무실을 폐쇄하는 것이었다"며 "지난 4년간 소통과 협의 없는 지시와 강요만 있었다"고 현 구청장을 비판했다.

그는 "30년의 민주당 생활 동안 수많은 정당의 이합집산 속에서도 그 뿌리를 지켜왔다"며 "저야말로 남동구의 민주당원을 하나로 묶어낼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다.

안 전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윤관석 국회의원 정책특보, 신한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만수여중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제5·6대 남동구의원을 했고, 6대 전반기 의회 의장을 맡았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