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이천 도자기엑스포 체험학습을 다녀오고 있는 김포 장기중학교 학생들을 태운 버스행렬이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국도 48호선 사우동지역을 지나고 있다.
   [김포] “경찰관 아저씨, 안전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수학여행과 현장체험 학습을 다녀온 관내외 초·중·고교생을 비롯해 인솔교사들이 김포경찰서 인터넷 홈페이지에 잇따라 글을 올리고 있는 내용이다.
 
   김포경찰서(서장·박종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총 198회에 걸쳐 모두 6만4천여명의 학생들을 태운 1천576대의 수학여행 버스 등에 대해 사고없이 안전운행할 수 있도록 사이카와 순찰차 등을 배치, 에스코트 봉사를 했다.
 
   김포서는 각급 학교에서 버스 등 차량 5대 이상에 200명이상의 학생들을 태우고 수학여행이나 현장체험학습 등을 떠날때 15일전까지 안전운행 협조를 의뢰할 경우 관할지역 뿐만아니라 인접 경찰서에까지 협조를 부탁, 경찰서간 릴레이 방식으로 목적지까지 안전운행을 도와주고 있으며 귀가시에도 같은 방법으로 에스코트 봉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김포는 역사의 고장인 강화군과 접해있는 지리적 여건으로 타경찰서보다 안전운행 에스코트 의뢰가 훨씬 많다.
 
   김포서 박주덕경장은 “직원수가 부족해 학생들 여행길 에스코트에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금까지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치 않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