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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추위가 찾아온 2일 오전 개학을 맞은 서울 송파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두꺼운 옷차림으로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출근길 '꽃샘추위'로 날씨가 쌀쌀하고 전국이 흐리다.

9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맑아지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온다.

이날은 낮부터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1.9도, 강릉 1.2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9도, 광주 2.3도, 제주 4.9도, 대구 0.0도, 부산 2.2도, 울산 3.4도, 창원 4.1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3∼11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보다 쌀쌀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낮부터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며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보이므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이 일겠다. 파도의 높이는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4.0m, 동해 앞바다 1.5∼4.0m로 예보됐다. 특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부

기상특보 현황 : 2018년 03월 09일 06시 00분 이후 (2018년 03월 09일 04시 00분 발표)


o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흑산도.홍도

o 풍랑경보 :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

o 풍랑주의보 :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부산앞바다), 서해남부먼바다, 동해중부앞바다, 동해남부앞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