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한전 평택지점 직원들이 관내 복지시설인 요한의 집을 방문해 전기설비를 점검해 주고있다.
   일선시군, 기관, 단체마다 추석을 맞아 불우 시설·이웃돕기에 나서는 등 훈훈한 '한가위 사랑나누기'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평택] 한국전력 평택지점(지점장·김종현)이 관내 미인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전기를 무상수리해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있다.
 
   한전 평택지점 직원들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린 재활원과 요한의 집등 관내 복지시설을 방문, 전기설비 점검, 정비와 함께 농산물 상품권을 나누어 주었다.
 
   특히 직원들은 추석을 앞두고 우울해 하고있는 원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장기 자랑등 한마당 축제를 열어주는등 원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평택지점은 지난 19일부터 지금까지 안중·송북·통복시장등 주민 밀집 상가지역에서 전기상담 및 전기설비 점검 행사를 개최, 시장 상인 및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김지점장은 “사회복지시설과의 사랑 나누기는 계속할 계획”이라며 “고객이 만족할수있는 업무 처리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 성남시 태평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윤창식)와 새마을부녀회(회장·제순자) 회원 30여명은 27일 추석을 맞아 관내 홀몸노인 20여명을 동사무소로 초청, 점심대접과 쌀 10kg 20포대(200kg)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개최한 알뜰시장 수익금 100여만원을 들여 마련한 것으로 추석을 맞아 홀로지내는 쓸쓸한 노인들과 훈훈한 정을 서로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태평2동 새마을회는 지난 5월에도 심장병을 앓는 금빛초등학교 어린이에게 헌혈증서 및 치료비를 쾌척했을 뿐만 아니라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를 담가 나누어 주는 등 봉사에 앞장서고 있어 인정이 메말라 가는 요즘 주위의 귀감이 되고있다.
 
   특히 새마을회는 지난 4월 헌혈운동을 펼쳐 이례적으로 대통령으로부터 격려의 친서를 받았을 정도로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을 자발적으로 펼치고 있다. 

    [가평] 가평군은 27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독거노인 405가구, 소년소녀가장 14가구, 저소득부자·모자가정 73가구등 저소득주민 1천800가구를 찾아 위문과 선물을 전달키로 했다.
 
   또한 장기불황으로 사회 인심이 각박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평꽃동네 등 사회복지시설에 각 실과소별로 방문해 선물전달과 애로사항등을 청취한다.

   [용인] 용인경찰서 테니스 동호회(회장·권기호 수사과장)는 25일 추석을 앞두고 저소득 치매노인 요양시설인 효자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동호회 회원 27명은 치매노인 200여명이 수용되어 있는 용인시 구성면 상하리 소재 용인 효자병원을 방문하여 과일, 음료수등 2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3시간 동안 여흥을 함께 베풀어 주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동호회장 권기호 경정은 “누구에게 자랑하고자 한 것이 아닌데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소중한 뜻을 모아 관내 불우시설에 대한 사랑 나누기 행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