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고양시내 외곽 지역을 순회하던 시영버스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일반 및 마을버스가 대체 투입된다.

   시는 28일 일산신도시∼원당역, 신원동∼화전동, 일산구청∼고양동 등 시영버스 3개노선 12대의 운행을 오는 10월10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러나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명성운수 17대와 마을버스 1대를 투입, 대체 운행할 계획이다. 대체 운행되는 일반 및 마을버스 요금은 인상되지 않고 시영버스와 같은 학생 300원, 일반 400원을 받게 된다.

   시관계자는 “시 외곽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난 94년부터 시영버스를 운행해 왔으나 매년 적자가 누적돼 일반 및 마을버스로 대체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