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경기도에서 주관한 '2018년 지방세정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지방세정 운영평가는 도내 시·군별 세수규모 등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하며 하남시는 시흥, 의정부, 광명 등 10개 시로 구성된 2그룹 중에서 2017년도 한 해 동안 도세부과·징수, 세수추계 정확도, 구제 민원처리 등 총 9개 지표를 근거로 한 평가에서 '우수시'로 선정됐다.

특히 하남시는 2017년 취득세 등 도세 2천956억원을 부과, 2천942억원을 징수해 99.52%의 높은 징수율을 달성했고, 도세 세수추계 정확도가 99%에 달하는 등 도세 운영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수봉 시장은 "우리 시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주신 납세자분들과 업무 담당자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세원관리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