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박물관 6월3일까지 전시
궁중기록화·수험표 등 자료 소개
누구에게나 긴장과 설렘의 기억인 입학, 온 가족이 첫 입학의 기억을 공유하는 전시가 열린다.
입학 시기를 맞아 입학의 상징성과 공부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부천문화재단 부천교육박물관이 올해 첫 주제전시로 '내 생애 첫 입학 그 설렘'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궁중기록화 '왕세자입학도'로 소개하는 입학 의례에서부터 옛 입학규정, 수험표 등 과거자료를 통해 보는 입학의 시작과 학생 신분의 변화를 되짚는다.
또 현시대의 입학을 이야기할 수 있는 관람객 소통 공간 등을 구성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전시를 꾸몄다.
재단은 6월 3일 '내 생애 첫 입학 그 설렘'展을 마친 뒤에는 방학과 함께 '학교 밖 학생활동'을, 10월 입시기간에는 '인내는 쓰고 열매도 가혹한 시험'을 주제로 학업과 관련한 소규모 주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부천교육박물관 반미옥 학예사는 "입학은 학생에게 중요한 의례 중 하나로 아이들이 전시를 통해 학교와 공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 1천원. 문의: 부천교육박물관 (032)320-1283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