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어린이 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청동기시대의 유물을 직접 발굴하고 당시 생활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발굴 체험 교실'과 박물관 고고실과 문헌자료실을 관람하면서 전통 기와에 대해 학습하는 '초등학생 문화재 체험 교실'이 열린다.

또 '박물관을 잡(JOB)아라!'는 중·고등학생, 자유학년제 대상 박물관 진로체험 교육프로그램으로 박물관에 종사하는 전문인력업무를 전시와 연계한 이론·체험활동을 내용으로 한다.

학예연구사와 전시기획자, 보존처리사 등 박물관을 구성하는 직업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도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한 전시연계 진로체험 교육프로그램 '취업 전쟁 in 조선시대'가 신설됐다.

조선시대 관직의 문관과 무관, 도화서의 화원, 수라간의 숙수 등 조선시대의 직업과 생활상을 이해하고 현재의 직업과 비교한다.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도내 벽지에 위치한 초등학교와 특수학급, 사회복지시설 및 박람회 등을 방문해 전시와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특별히 연극을 통해 고려시대 현종의 경기제 시행 역사를 살펴보면서 경기천년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홈페이지(http://musenet.ggcf.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참가 접수를 받는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