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밀착형 공공보건사업으로 인천 남구가 학익·도화·문학·주안·용현 등 5개 권역에 설치해 운영하는 '건강증진120센터'에 연간 1만9천여명의 주민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 남구에 따르면 지난 해 5개 권역 건강증진120센터를 이용한 시민은 1만9천722명으로 전년도(1만9천253명)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강증진120센터는 주민 밀착형 만성질환 관리 상담기관이다. 5개 센터에 각각 간호사 1명씩 상주하면서 혈압·혈당·체성분 측정, 콜레스테롤 검사, 폐활량 검사, 건강 교육 등을 담당한다.

남구보건소는 올해 건강증진 120센터에 매월 한 차례 한의사를 보내 한방 진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통합관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도 매월 한 차례 치매·정신건강 상담 프로그램을 건강증진120센터에서 운영한다.

남구는 건강증진120센터를 지난 2011년 도입, 운영했다. 올해부터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 고위험군 관리 사업에 이 센터를 활용하기로 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