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수 전 인천시의원
노경수(69·더불어민주당·사진) 전 인천시의회 의원이 12일 인천 중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경수 전 의원은 이날 인천 중구청 기자실에서 "신도시와 구도심이 어울려 성장하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노 전 의원은 중구를 교육의 도시, 관광의 도시, 문화의 중심도시, 구민중심 도시, 살고 싶은 도시, 아이들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노 전 의원은 "구의원 4년, 시의원 11년의 의정활동 경험과 추진력을 토대로 중구의 예전 명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조례를 추진하면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1년간 문제 해결에 나서 결국 조례를 제정, '민원의 달인'이 됐다"며 "지난 15년간 중구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안 되는 건 될 때까지 한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노 전 의원은 "현 정책 중 잘 정비된 정책은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더욱 발전하고 세금만 낭비하는 정책은 과감히 정리할 것"이라며 "슬럼화된 구도심, 교통비와 교육문제로 동떨어진 영종도가 어울려 성장할 수 있는 것을 꼭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노 전 의원은 수원대학교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해 인천시의회 의장, 인천 중구의회 의원 등을 지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