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곽오열(54·사진) 군포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곽 예비후보는 "우리 군포시는 제2의 도약을 향한 기로에 서 있다. 변해야 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지역 경제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금정역·군포역세권 개발, 금정역과 중앙공원을 잇는 스마트생태사업 추진, 산본 로데오거리 상권 활성화, 수리산 하늘공원 조성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대표적인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는 드론과 관련해 실내경기장 조성, 교육 훈련 시설 설치 등을 제시하며 군포시를 드론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 밖에도 최근 심각한 환경 문제를 낳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도 소개했다. 곽 예비후보는 "군포 지역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인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을 정비해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시 전역에 미세먼지 실시간 측정기를 갖추고 경유차 저감장치 설치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