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 단일화 경선 과정에 총 5명의 후보가 참여했다.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12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경기교육감' 단일후보 선정을 위한 후보 등록 결과를 발표했다.
등록기간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였으며, 후보들은 후보신청서와 정책·공약서, 범죄경력조회서, 공동정책서약서, 결과승복서약서 제출과 함께 경기교육혁신연대 참가단체 중 3개 단체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이 결과 정진후 전 제14대 전교조 위원장,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창규 전 전교조 초대 경기지부장, 송주명 전 노무현 대통령 탄핵무효-부패청산 범국민행동 정책위원장 등 5명이 단일화 경선에 참여키로 했다.
배종수 예비후보는 단일화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한 데 이어 끝내 단일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대신 같은 시각 도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고 "후보 등록을 9일까지 받은 뒤 추가 단체의 연대 가입 시한을 12일로 둔 것은 기존 단체들이 주도해 단일화 논의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경기교육혁신연대를 구성하는 단체 수도 적을뿐더러 교육과 관련되지 않은 곳도 많아 기구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기교육혁신연대 측은 다음 달 6일까지 선거인단(회원)을 모집해 모바일·ARS 투표 결과와 경기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 다음 달 23일 최종 단일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한편, 이재정 교육감은 오는 18일 재선 도전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강기정·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
'진보' 경기도교육감 단일화 경선 5명 등록
'1인 시위' 배종수 참여 안해
내달 23일 최종 단일후보 확정
입력 2018-03-12 22:28
수정 2018-03-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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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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