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의정부정보박람회는 21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통일부·정보통신부·경기도·경기도교육청 등이 후원한다.
96개업체(201개 부스)가 참여하는 박람회전시관은 의정부관, 북한IT관, 로봇체험관, 디지털 홈, 카페, 스튜디오, E-mobile관으로 구성된 주제별 기획 테마관과 일반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의정부관에서는 통일 이후 IT산업의 중심 축 역할을 하게 될 의정부의 비전을 제시하며 북한IT관은 통일부의 협조와 북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북한기획전 및 남북간 IT용어비교, 북한의 IT산업 현황, 남북합작기업의 정보통신제품, 북한에서 사용하는 PC와 자판, IT서적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준비돼 있다.
로봇 체험관은 로봇의 2002년 월드컵예선경기를 즐길 수 있으며 관람객들이 로봇부품을 가지고 직접 로봇을 현장에서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기획테마관은 국군장병과 면회신청 가족간 화상면회시연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IT관련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참여하는 기업홍보관에는 게임관련 업종, 유통, 전자상거래, 인터넷 등 IT관련 모든 업종이 참가한다.
국내 정보통신 관련업체 68개사가 138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일반기업관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콘텐츠, 보안 솔루션, GIS(지리정보시스템), ITS(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 RS(원격탐사장비), GPS(위성수신장비)등 최신 기술들이 전시돼 국내외 IT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밖에 전시회와는 별도로 개그맨 전유성의 '초보인터넷 따라잡기', 박찬모포항공대 대학원장의 '북한의 정보화 동향과 전망' 주제강연 등도 마련된다.